제주도교육청, 7월27일부터 한림읍 관내 정상화 방침
애월읍 A초등학교, 코로나 불안감 계속···24일 40명 등교하지 않아

한림지역에 머물다 간 서울 광진구 코로나19 확진자 여파로, 한림초등학교 등 관내 모든 학교 등교가 중단됐다 / 한림초등학교 사진
한림지역에 머물다 간 서울 광진구 코로나19 확진자 여파로, 한림초등학교 등 관내 모든 학교 등교가 중단됐다 / 한림초등학교 사진

서울시 광진구발 코로나 확진자로 등교가 중단됐던 제주시 한림읍 관내 학교들이 다음주부터 정상화된다. 

제주도교육청은 오는 27일자로 한림지역 유‧초‧중‧고등학교 등교수업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24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한동안 등교가 중단됐던 한림읍 지역의 등교가 정상으로 풀리며 27일부터는 △등교수업 △돌봄교실‧방과후 학교 정상 운영 △교직원 정상 출근 등이 이뤄진다. 

등교재개가 이뤄지는 각 학교들은 학생, 교직원 발열체크와 자가진단, 상시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일상소독 강화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다만 한림읍 관내 PC방‧노래연습장 등 다중이용시설 학생 출입은 지속적으로 금지시킨다는 방침이다. 

코로나 불안감으로 학급 교실 자리가 많이 한산해진 A초등학교
코로나 불안감으로 학급 교실 자리가 많이 한산해진 A초등학교

이번 정상등교 방침은 방역 당국의 의견을 받아드린 결정이다. 방역당국은 "도내 26번 확진자 발생 후 추가 확진자가 없고, 현재까지 검사결과를 고려했을 때 지역사회 'N차 감염'이 없을 것으로 본다"고 자문했다. 

이석문 도교육감은 "등교 수업 이후에도 불안 심리가 지속될 수 있기에 더욱 세심한 소통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도내 26번 확진자가 발생한 제주시 애월읍 A초등학교는 오늘(24일)도 학부모들의 불안이 지속중이다. 

A초등학교 학부모들은 지난 22일 78명의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지 않았다. 23일은 49명, 24일은 40명이 등교를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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