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형어선 다목적 인양기(크레인)' ©Newsjeju
▲ '소형어선 다목적 인양기(크레인)' ©Newsjeju

제주시 일부 항·포구에 '소형어선 다목적 인양기(크레인)'가 설치되면서 어업인의 재산 보호 및 어촌 노동력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시는 한림읍 한림항, 애월읍 동귀항과 조천읍 함덕항 등 관내 3개소에 사업비 1억8천만 원을 투입해 소형어선 다목적 인양기(크레인)를 설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소형어선 다목적인양기 시설은 태풍 등 기상 악화 시 5톤 미만의 소형어선을 신속하게 육지로 인양해 어업인의 소중한 재산을 보호하고 크레인 임차비용 절감 등 경영 안정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특히 평상시에는 해녀들이 채취한 소라, 톳 등 수산물 하역 작업 등으로 부족한 어촌 노동력을 해소하는 어업인의 손과 발이 되어 어업인들로 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제주시는 지난 2008년부터 총 사업비 18억9400만 원을 투자해 지난해까지 35개 항·포구에 40대를 설치한 바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어업인의 편의 증진을 위해 미설치된 항·포구를 중심으로 소형어선 다목적 인양기는 물론 각종 편의시설을 확대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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