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증축된 서귀포시 추모공원 봉안당. ©Newsjeju
▲ 증축된 서귀포시 추모공원 봉안당. ©Newsjeju

서귀포시(시장 김태엽)는 상효동에 위치한 서귀포추모공원 내 공설 봉안당 증축사업이 완료돼 오는 27일에 개관한다고 밝혔다.

시는 총 사업비 18억 원(국비 7억)을 들여 지난해 7월에 증축공사에 착수했다. 공사는 올해 5월께 준공된 후 6월에 봉안당 내 납골 안치단 설치가 마무리됐다.

지난 2006년 총 8000기 규모로 개소해 운영 중인 기존 공설봉안당은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6970기가 안치돼 만장을 앞두고 있다. 추가 봉안수요 충족을 위해 봉안시설 확충이 절실한 실정이었다. 이에 서귀포시는 봉안당 별관 증축을 위해 2018년부터 국비절충을 추진해 왔다.

증축된 봉안당 별관은 지상 2층(연면적 728.79㎡)에 7000기 수용 규모로 건립됐다. 봉안실과 분향실, 유족 대기실 등을 갖췄다. 또한, 봉안실 납골 안치단은 기존처럼 폐쇄형이 아니라 고인을 모시는 애틋한 유족의 마음을 위로하고 추모할 수 있도록 투명 강화유리형으로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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