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 강력 촉구

서귀포시는 김태엽 서귀포시장이 차기 전국혁신도시협의회 부회장에 선출됐다고 27일 밝혔다.

이어 송기섭 충북 진천군수가 회장으로 선출됐고, 박성일 전북 완주군수가 부회장에 이름을 올렸다. 새 회장단은 내년까지 협의회를 이끌게 된다.

▲ 김태엽 서귀포시장이 전국혁신도시협의회 정례회에 참석. ©Newsjeju
▲ 김태엽 서귀포시장이 전국혁신도시협의회 정례회에 참석. ©Newsjeju

김태엽 서귀포시장은 이날 전국혁신도시협의회에 정례회에 참석해 지역 균형발전과 혁신도시 활성화를 위해 “정부의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을 강력히 촉구했다.

전국혁신도시협의회는 지난 24일 울산 중구에서 전국 9개 혁신도시, 11개 시·군·구 단체장으로 구성된 2020년 전국혁신도시협의회 정례회를 갖고, 혁신도시의 성공적인 발전을 위해 공공기관 2차 이전에 의견을 같이하고 공동 성명서를 채택해 정부에 건의키로 했다.

이와 함께 ▲지연인재 의무채용제도 활성화를 위한 법령 개정 ▲혁신도시 연계 도로 및 도시철도망 개설사업 국비지원 ▲산학연 클러스터용지 용도변경을 통한 활성화 ▲이전공공기관 지역발전계획 제도 개선 등 4건의 개별 안건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채택했다.

서귀포시에서는 제주 혁신도시는 2007년 전국 최초 착공돼 2018년 9개 공공기관이 이전 완료돼 현재까지 균형발전을 실질적으로 이끄는 성장 거점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에 정부가 추진하는 "혁신도시 시즌2"가 성공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수도권 소재 111개 공공기관 추가 이전이 절실하며, 전국혁신도시지구협의회가 중심이 돼 혁신도시를 지역 성장의 거점으로 육성하고 국가 균형발전을 이뤄나가는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전국혁신도시협의회는 혁신도시의 성공적 건설과 목표달성을 위해 상호협력 및 정보를 공유하고, 지역발전에 공헌하기 위해 지난 2006년 12월 15일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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