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시장 김태엽)에 따르면 상수도 검침의 신뢰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 원격검침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 스마트 원격검침기 설치. ©Newsjeju
▲ 스마트 원격검침기. ©Newsjeju

상수도 원격검침시스템은 스마트 단말기 등 전자장비를 활용해 무선 통신망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전송받는 방식이며, 지금까지 1700전에 대한 원격검침 시스템을 구축해 시범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6월까지 상수도 스마트 원격검침시스템 구축 시범사업 운영결과 수돗물 과다사용 290건, 옥내누수 90건을 발견하고 수용가에 즉시 통보해 신속히 정비토록 함으로써 시민들의 수돗물 사용에 따른 비용절감(6백여만원) 효과가 있었다고 했다.

또한 상수도 사용량 검침을 위해서 각 가정을 방문해 인력검침으로 인한 사생활 침해 등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수돗물 과다사용에 따른 물 낭비 방지와 옥내누수를 신속히 수리토록 함으로써 3300톤의 누수를 방지해 유수율 향상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어 하반기에도 상수도 원격검침시스템 구축지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영철 서귀포시 상하수도과장은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원격검침시스템을 지속적으로 확대 도입해 상수도행정의 신뢰도를 높이고, 고품질의 앞서가는 수도행정서비스를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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