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시원한 나무그늘 아래서 여름나기

서귀포시(시장 김태엽)는 여름철 폭염일수가 증가하고 코로나19로 취약계층 등이 실내 무더위 쉼터 이용이 제한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폭염피해예방을 위해 생활권내 다기능 무더위 쉼터로 시민안전 그린 숲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시민안전 그린 숲 조성사업은 재난안전특별교부세(3000만 원)를 지원받아 추진하며 숲이 조성되면 무더위 쉼터로서 열섬완화(여름 한낮 평균기온 3℃-7℃↓, 습도 9-23%↑)는 물론 미세먼지 저감, 도심지 경관창출 등 다기능 숲으로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 동문로터리 택시승강장 뒤(승객, 횡단보도이용객). ©Newsjeju
▲ 대상지 전경-동문로터리 택시승강장 뒤(승객, 횡단보도이용객). ©Newsjeju
▲ 스모르 교통섬 승차대 ( 횡단보도 이용자, 버스승객). ©Newsjeju
▲ 대상지 전경-스모르 교통섬 승차대 ( 횡단보도 이용자, 버스승객). ©Newsjeju

사업 대상지는 도심지를 중심으로 가로수 등 녹지가 없고 보행자 통행과 교통흐름에 방해가 없는 지역 중 접근성이 높은 지역을 선정해 시민들에게 최대한 나무그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 그늘목 쉼터. ©Newsjeju
▲ 그늘목 쉼터. ©Newsjeju

한편, 서귀포시에서는 올해 도시숲 조성사업으로 동홍4가와 대정 시가지내에 시민들의 접근성이 높은 공한지를 대상으로 녹색쉼터를 조성하고 가로수가 없는 도로변에는 그늘 제공용 화분을 시범 배치했다.

강희철 서귀포시 공원녹지과장은 “시민안전 그린 숲은 시민들의 시원한 여름나기를 돕고 미세먼지 저감 등 도심 환경문제 해결과 경관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생활권내 녹지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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