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읍(읍장 강승오)은 사업비 4500여만 원을 들여 성산읍 신천리 마을 벽화거리 약 442㎡ 구간을 새롭게 단장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벽화정비 사업은 마을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사계절 꽃피는 마을’이라는 신천리 마을 테마를 벽화 주제로 선정하고 사업을 추진했다.

새롭게 정비된 벽화는 마을회관을 중심으로 신천서로를 따라 약 1km에 걸쳐 총 36곳으로 구성됐다. 매화·수국·해바라기·동백꽃·선인장 등 다양한 사계절 꽃을 주제로 해 나비·새·하트 등이 다채롭고 화려한 색감으로 어우러져 눈길을 사로잡는 한편, 곳곳에 설치된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으며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조성됐다.

성산읍 관계자는 “이번 벽화 정비 사업을 통해 지역주민 및 관광객들에게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신천리 마을 벽화를 홍보하고 관리해 관광객 유입 활성화 및 지역경제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산읍에서는 향후 추가적으로 벽화 정비사업을 추진해 신천리 벽화 거리를 지역 내 관광명소로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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