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가 제5차 전국 지방자치단체 재활용가능자원 회수‧선별 모범사례 평가 대상에 선정됐다. 

지방자치단체 재활용가능자원 회수선별경진대회는 재활용 가능자원의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 확산에 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인 노력과 동참을 꾀하기 위해 환경부 후원으로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종이팩과 유리병, 페트병에 대한 회수량 및 회수증감률, 기초지자체의 분리배출 노력 등 EPR재활용 정책지원에 대한 평가가 이뤄진다.

한편, 서귀포시는 작년 정부세종청사에서 개최한 전국 협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전국 최초로 소형폐가전 무상배출 서비스 개선사례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에는 광역주관(도) 평가에서 유리병과 페트병 회수량 및 회수증가율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해 기초지자체 회수선별 모범사례 현장평가 대상에 제주도를 대표해 선정됐다.

특수시책으로 추진 하고 있는 ‘유리병(잡병) 수거보상금 지원사업’의 성공적 정착은 유리병 회수‧재활용량을 크게 증가시켰다.

이는 2017년 8월부터 시행한 유리병(잡병)은 수집자 보상금 인상(‘17.11월, 50→80원/kg)과 홍보 확대로, 지난해 총 수거‧처리량 2745톤으로 2018년(1,888톤) 대비 45%증가에 달한다.

그리고 재활용 도움센터 운영으로 가정 내 종이팩의 분리 배출이 가능해졌다. 공동주택에는 종이팩 전용수거함이 별도 설치돼 운영 중이며, 배출된 종이팩은 전담 수거팀이 수거해 처리업체로 운송하는 회수 재활용 체계도 구축하고 있다.

또한, 연중 공동주택 41개소(12,722세대)와 협약을 통해 종이팩 및 복합필름 전용 수거마대를 배부해 재활용품 분리배출을 통한 자원의 순환적 이용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어 서귀포시에서는 올해 3월부터 재활용도움센터에 무색 페트병 전용수거함을 설치하고 무색 페트병 별도 분리배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무색 페트병 별도 분리배출 시범사업은 현재 33개소 재활용도움센터에서 추진하고 있으며 6월까지 6톤의 무색페트병을 수거했다. 하반기에는 공동주택까지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적 특성에 맞는 새로운 특수시책 추진과 현장 중심의 소통행정을 기반으로, 재활용가능자원이 매립‧소각되지 않고 재활용될 수 있는 자원순환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