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가 7월 초 ‘2020년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공모 신청한 중앙동 지역에 대해 지난 29일 현장실사가 이뤄졌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현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 및 100대 국정과제로, 쇠퇴해가는 도시의 여러 문제들을 해결하고 주민 삶의 질을 개선해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또 도시․건축, 문화․관광, 일자리․경제, 지역․농어촌 등 관계부서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도시재생 및 경쟁력을 확보하는 사업이다.

기존 개발방식인 전면 철거형 개발사업을 지양하고 지역 주민들이 주도해 사업을 추진하는 상향식 개발(bottom-up development)로 추진하게 된다.

이번 도시재생 뉴딜 사업 공모를 위해 서귀포시는 2019년부터 주민, 유관기관(LH, (재)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 국제대학교 등), 행정이 참여하는 중앙동 도시재생 TF팀을 구성·운영(13회)해 활성화계획(안)을 마련하고 계획 수립에 따른 주민설명회와 도의회 의견 청취 등 행정절차를 완료했다.

▷ 2019년 2월 10여 명으로 주민협의체(위원장 오명필)를 구성, 7월에는 32명으로 확충했고, 지역 현안 발굴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활성화계획 수립에 적극 참여했다. 또 미흡했던 ‘토지 미확보’ 부분을 개선하기 위해 주민협의체와 함께 부지 확보 등에 주력했다.

▷ 2020년 5월부터는 주민과 주민, 주민과 행정의 가교 역할과 주민역량 강화를 담당하는 원도심(중앙동) 현장지원센터(센터장 김동범)을 설립해 운영 중이다.

▷ 6월에는 도시재생 사업을 총괄하는 LH도시재생지원기구 및 국토교통부에 자문을 구하는 등 착실하게 준비해 왔다.

중앙동 지역에 대한 ‘2020년 도시재생 뉴딜사업’공모사업의 주요 내용을 보면 중앙동(동문동로 27 일원 197,693㎡) 일원에 대해 ‘주민이 함께 달리는 중앙동네 예체능’이라는 비전 아래 △지속가능한 도시재생 기반 확보 △예술이 숨 쉬는 문화 커뮤니티 활성화 △건강한 체육활동 활기찬 우리동네 만들기 △골목 기능 회복과 주거복지 실현 △지역과 함께하는 돌봄자리 조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마중물사업비 199.6억원으로 국비 110억원, 도비 73.3억원, 기금 등 16.3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사업기간은 2021년부터 2024년까지이다. 혼디모영(커뮤니티센터) 조성, 생활체육센터, 적정기술 창작소, 마을쉼터, 통합 돌봄 센터 등을 조성하게 된다.

또한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한 골목경제 살리기 프로그램을 운영,  걸어댕기기 좋은 길을 조성한다는 것이 주요 골자이다.

신규 공모사업 선정을 위한 평가는 10월까지 총 4단계(서면평가 → 현장평가 → 발표평가 → 종합평가)에 걸쳐 이뤄지며, 10월 말 도시재생특별위원회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서귀포시는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각 평가단계에 적극 대응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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