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행정(서귀포시)↔단체(마을회 등) 체계적 협업 추진

서귀포시는 사용 후 무심코 버려지는 농약으로도 하천이 심각하게 오염될 수 있는 만큼 하천 오염 예방을 위한 교육을 민·관 합동으로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홍보자료를 제작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홍보물은 A4 크기로 농민들이 보기 쉽고 농장이나 밭의 창고 등지에 비치해 사용하기 편리하도록 플라스틱 재질로 제작했다.

아울러 올바른 배출 방법, 하천 오염 현장 사진도 함께 인쇄해 하천 오염의 경각심을 가질수 있도록 했다.

▲ 지난 30일 강정동 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 강정마을 운영위원회(위원장 강희봉) 회의에 앞서 지역 주민 30여 명에게 이 홍보물을 활용해 하천 오염 방지를 위한 올바른 농약 배출 방법을 교육했다. ©Newsjeju
▲ 지난 30일 강정동 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 강정마을 운영위원회(위원장 강희봉) 회의에 앞서 지역 주민 30여 명에게 이 홍보물을 활용해 하천 오염 방지를 위한 올바른 농약 배출 방법을 교육했다. ©Newsjeju

이에 서귀포시는 지난 30일 강정동 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 강정마을 운영위원회(위원장 강희봉) 회의에 앞서 지역 주민 30여 명에게 이 홍보물을 활용해 하천 오염 방지를 위한 올바른 농약 배출 방법을 교육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강정마을 김정숙 부녀회장은 농약으로 인한 하천 오염 예방 교육을 체계적으로 실시해줘 많은 도움이 됐으며, 부녀회에서는 앞으로 농약병 모으기 행사나 일반 행사 개최 시 올바른 농약 배출방법을 적극 홍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서귀포시는 사용 후 남은 폐농약(원액)은 재활용도움센터(10개소)에서 언제든 버릴 수 있기 때문에 재활용도움센터로 가져오도록 당부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에 제작한 홍보자료를 활용, 모든 읍면동을 통해 올바른 농약 배출 방법을 교육해 농약으로 인한 하천 오염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농약 무단 배출 신고는 서귀포시 녹색환경과(760-2928)로 하면 된다.

폐농약(원액) 배출 가능 재활용도움센터는 △대정읍 동일1리 △남원읍 남원1리 △성산읍 고성리 △안덕면 화순리 △표선면 표선리 △효돈동 △동홍동 △서호동 △강정동 △중문동 등 10개소이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