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ewsjeju
▲ ©Newsjeju

[제주날씨] 31일(금) 제주 남부지역을 제외한 제주전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폭염과 열대야가 나흘간 이어지면서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서 고온다습한 남풍류가 유입되면서 밤사이 기온이 충분히 떨어지지 못해 열대야가 나타난 곳이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밤 사이 최저기온을 보면 제주 25.1도, 고산 25.1도, 서귀포 25.5도를 웃도는 등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올해 열대야 발생 일수는 제주 5일, 고산 2일, 성산 2일, 서귀포 2일이다. 

기상청은 당분간 한라산 북쪽을 중심으로 낮 최고기온이 30~33도(일최고체감온도 31~34도)로 오르겠으며 밤 사이에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와 농업, 축산업, 산업 등의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기상청은 "오늘 남부(서귀포시)에 폭염특보가 확대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