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 근무자 135명 대상

서귀포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지친 의료기관 선별진료소 등 근무자 135명을 대상으로 심리지원을 추진한다.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이후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코로나 우울감(코로나 블루․COVID Blue)’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할 정도로 사회 전반에 우울감이 팽배한 가운데 최전선에서 애쓰고 있는 대응 인력의 소진을 예방하기 위해 심리안정용 물품을 제공하고 심리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 심리적 회복을 위한 프랑스 자수 가방 만들기 키트 및 심리 검사지를 제공해 검사 결과에 따라 정신과 전문의의 상담을 실시하게 된다. ©Newsjeju
▲ 심리적 회복을 위한 프랑스 자수 가방 만들기 키트 및 심리 검사지를 제공해 검사 결과에 따라 정신과 전문의의 상담을 실시하게 된다. ©Newsjeju

이 프로그램은 서귀포의료원 선별진료소 등 6개 기관 근무 인력을 대상으로 사전 신청을 받아 심리적 회복을 위한 프랑스 자수 가방 만들기 키트 및 심리 검사지를 제공해 검사 결과에 따라 정신과 전문의의 상담을 실시하게 된다.

서귀포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자신의 위험을 무릅쓰고 의료현장에서 사명감을 갖고 치료와 방역을 위해 애쓰고 있는 의료진과 병원 관계자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정신건강 회복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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