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시즌을 맞아 산과 계곡, 숲길 등 탐방객이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곳을 중심으로 산지정화 활동 및 불법 행위 단속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서귀포시는 공원녹지과장을 중심으로 4개조를 편성, 팀별로 평소 관리하는 산림 사업장을 포함해 최근에 유명세를 타고 있는 국유림 내 계곡 등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주 2회 단속을 벌이며 단속기간은 오는 9월 4일까지이다.

또한 소나무재선충병 예찰용 드론 4대를 현장에 투입해 산림 내 불법 형질 변경 등에 대해서도 강력히 모니터링한다는 방침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코로나19 등의 여파로 산림을 찾는 탐방객들이 늘고 있다"며 "쓰레기는 반드시 되가져 가야 하고, 야생 동물 출현에 따른 사고 위험도 있을 수 있어 항상 정해진 등반로를 이용하는 등 안전에도 신경써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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