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새벽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 주택에서 화재 신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30대 거주 여성에 대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제주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0시31분쯤 세화리 2층 건물에서 화재신고가 접수됐다. 현장 출동에 나선 소방당국은 약 10분만에 화재를 완진했다.

이번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주택 내부 10㎡가 소실되고, 80㎡의 그을음 피해를 입었다. 

경찰은 화재와 관련해 A씨(36. 여)에 대해 '현조건조물방화' 혐의로 붙잡았다. A씨는 불이 난 주택의 거주자이자 최초 신고자다. A씨는 "라이터를 이용해 불을 붙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화재원인과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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