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물 절약 생활화로 희망과 생명의 물을 지키기 위해 절수기기 설치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3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물 절약으로 돈도 벌어주는 1석 2조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각급 학교에서 설치요청이 증가하고 있는 등 물 절약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부터 시작한 절수기기 설치사업으로 지금까지 시 관내 공중화장실, 마을회관, 단독주택 등에 총 1만 6263개의 절수기기를 보급했다.

올해는 공동·단독주택, 학교·유치원 등 각 가정 및 공동시설에 수도꼭지용, 양변기용, 샤워헤드용 절수기기 약 6000여개를 무료로 설치해 주고 있다.

한편, 절수기기 설치 후 수돗물 사용량이 평균 15% 내외로 절감돼 그에 따라 수돗물 사용료도 절감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최근 학교 등 교육시설에서 절수기기 설치 신청에 대한 문의도 많이 들어오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물 부족 해결을 위해 절수기기 설치 보급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물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고, 절수기기를 통한 물 절약의 생활화로 유수율 향상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