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 분석을 통한 제주 해녀 연구”

▲ 왼쪽부터1학년 서영상김서연이혜연 학생,지도교사 이종문. ©Newsjeju
▲ 왼쪽부터1학년 서영상·김서연·이혜연 학생,지도교사 이종문. ©Newsjeju

남녕고등학교(교장 김봉모, 교감 박권룡)가 제66 제주과학전람회에서 “유전자 분석을 통한 제주 해녀 연구”(1학년 서영상, 김서연, 이혜연, 지도교사 이종문)로 특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주요 내용은 제주 해녀의 경우 다수가 고혈압 증세를 보이지만 고지혈증이 나타나지 않았는데 이는 낮은 온도의 해수에서 활동하기 때문에 체내(혈관) 지방 축적이 힘들어 고지혈증의 우려가 일반여성에 비해 적으며, 또한 해녀 활동시 에너지를 빨리 전달하기 위해서는 심혈관이 발달하지만, 점차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고혈압으로 발전한 것으로 판단됐다.

또한 일반여성들에 비해 제주 해녀가 유전적으로 헤모글로빈으로 인한 체내 산소운반능력이 우수하고, 튼튼한 근골격계, 근육의 수축과 이완 활동에 적합한 신체적 구조를 가진 것으로 해석됐다.

이 외에도 해녀의 지구력은 선천척으로 타고난 것이 아니라 후천적인 노력에 의한 것임을 알 수 있었다.

이번 제66회 제주과학전람회에서 남녕고등학교는 제주대표로 학생팀 12개팀 선발 가운데 5팀이 선발됐으며, 이는 제주 최고의 결과이기도 하다.

한편, 남녕고등학교는 2019년 제65회 전국과학점람회에서 제주대표로 6개팀이 참가해 특상 1팀, 우수상 1팀, 장려상 4팀 등 좋은 성과를 거뒀으며, 본상 수상은 제주에서 유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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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녕고등학교 학생들과 제주 해녀. ©Newsje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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