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오영훈 의원 초청해 정책간담회 개최
안동우 시장, 오 의원에 주요사업 국비 요청

▲ 안동우 시장은 3일 오후 2시 제주시청 본관 회의실에서 간부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영훈 의원을 초청해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Newsjeju
▲ 안동우 시장은 3일 오후 2시 제주시청 본관 회의실에서 간부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영훈 의원을 초청해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Newsjeju

안동우 제주시장이 오영훈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을)을 만나 제주시 주요사업에 대한 국비를 요청하면서 예산 반영 여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안동우 시장은 3일 오후 2시 제주시청 본관 회의실에서 간부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영훈 의원을 초청해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재정 부족으로 장기간 표류하고 있는 제2도시우회도로(번영로~삼화지구) 사업과 관련해 안 시장은 "제주도 재정 형편상 사업비 집중투자 한계로 사업이 장기화를 초래하고 있다. 제주시 주요도로인 연북로의 잔여구간 완전 개통 및 조기 개설을 위한 예산 확보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제2도시우회도로(번영로~삼화지구) 사업은 지난 2014년 시작됐으나 현재 전체공정률은 43%(2020년 6월 기준) 수준에 머물고 있다. 

안 시장은 연북로의 완전 개통 및 조기 개설을 위해 잔여 사업비 186억원 중 국비(특별교부세) 50억원이 지원될 수 있도록 해 달라며 오영훈 의원에게 건의했다.

▲ 안동우 시장은 3일 오후 2시 제주시청 본관 회의실에서 간부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영훈 의원을 초청해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Newsjeju
▲ 안동우 시장은 3일 오후 2시 제주시청 본관 회의실에서 간부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영훈 의원을 초청해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Newsjeju

제주보육원(내도동) 개축공사와 관련해서도 안 시장은 국회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제주보육원은 건물 노후화로 인한 안전사고 및 집중호우 시 마당 침수 등 2018년 국가안전대진단 건축물점검에서 일부 숙소 벽면 미세균열이 발생해 전체적인 개축이 필요한 상황이다.

안 시장은 요보호아동들의 안전한 양육환경 제공을 위해 1개동(지하1층, 지상3층) 개축 총 사업비 25억원 중 국비 12억5000만원의 지원을 건의했다.

이밖에도 안 시장은 ▲동부공설묘지 자연장지 조성사업 ▲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 ▲제주시 재활용 및 업사이클링 센터 건립사업 ▲송당지구 배수개선사업 ▲도두사수항 정비사업 등 국비확보의 시급성과 확대 지원을 건의했다.

이에 오영훈 의원은 "제주시민들의 생활 불편 해소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서 입법 활동 및 예산 확보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오 의원은 "제주시에서도 재정위기 속 행정시의 한계를 뛰어넘는 정책 아이디어로 국회 방문과 중앙 절충에 더욱 분발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제주시는 오는 11일(화) 송재호 국회의원(제주시갑)을 초청해 정책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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