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시청사. ©Newsjeju
▲ 제주시청사. ©Newsjeju

제주시는 행정안전부 지침에 따라 2020년도 민방위교육을 사이버교육으로 대체해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제주시에 따르면 그동안 민방위대원(만 20~40세)은 연 1회 집합교육 또는 비상소집훈련에 참여해 왔지만 올해는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전원 비대면 교육으로 대체해 운영할 계획이다.

사이버 민방위교육은 제주시에 주소지를 둔 모든 민방위대원에 해당하며 PC나 스마트폰을 이용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교육을 수강할 수 있기 때문에 대원들의 편의성 향상과 코로나19의 전파 불안감 해소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민방위대원은 오는 9월 1일(화)~11월 30일(월) 기간 중 제주시청 홈페이지나 인터넷 포털사이트를 통해 '스마트민방위교육'에 접속해 본인인증을 거친 뒤 1시간의 교육을 받으면 된다.

교육은 민방위대원의 임무와 역할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된 강의를 수강한 후 객관식 평가에서 70점 이상 취득하면 수료한 것으로 인정되며 필요시 이수증도 발급 받을 수 있다.

제주시는 온라인교육 참여가 어려운 민방위대원에 대해서는 서면교육을 통해 교육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며 읍·면·동 주민센터 및 제주시청(안전총괄과)에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또한 감염병으로 혈액 보유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상황을 고려해 헌혈 참여대원의 민방위 교육시간을 인정하기로 했다. 민방위대원은 2020년도 헌혈증을 제출하면 올해 교육을 이수한 것으로 처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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