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성철 미래통합당 제주도당위원장. ©Newsjeju
▲ 장성철 미래통합당 제주도당위원장. ©Newsjeju

장성철 미래통합당 제주도당위원장이 혁신을 위해 당내외 인사가 참여하는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장성철 위원장은 5일 오전 11시 미래통합당 제주도당사(정우빌딩 2층)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임 도당위원장으로서의 각오와 도당운영의 기본방향을 피력했다.

장 위원장은 "미래통합당은 문재인 정권의 오만과 실정을 견제하기 위해 중도, 보수정치세력이 하나로 뭉친 정치결사체이다. 저는 옛 국민의당 출신 인사들이 주축이 된 국민미래포럼 간사로 활동하며 미래통합당 창당 과정에 함께했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통합당은 지난 총선에서 참패했다. 제주에서도 도민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도민들은 미래통합당을 향해 새롭게 거듭날 것을 요구하고 있다. 혁신을 요구하고 있다. 도당 운영의 판단 기준은 오로지 도민의 이익과 제주발전에 두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장 위원장은 "미래통합당 제주도당이 처한 현실은 녹록치 않다. 제주도의회 의석수도 매우 적다. 더불어민주당의 독주를 견제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총선 패배로 미래에 대한 전망을 이야기하는 것이 버겁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토로했다. 

특히 "문재인 정권의 폭주와 실정을 견제하고 막아내야 한다. 이를 위해 2022년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기반을 굳건하게 쌓아가야 한다. 원희룡 도정과의 유기적 협조 체제 구축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중앙당과의 협조체제를 강화해 국회 차원의 입법적 지원도 이끌어 내겠다. 제주4.3특별법 개정, 제주 제2공항 추진 등과 관련해서는 당내의 의견을 조율한 후 입장을 밝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장 위원장은 "아무리 도당 운영의 기본 방향이 옳다 하더라도 혁신의 성공 여부는 세부적인 혁신 방안을 도출해 내느냐에 달려 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차원에서 조만간 ‘제주도당 혁신 방안 마련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예고했다.

그러면서 장 위원장은 "당내외 인사가 참여하는 특별위원회에서 심도 있는 토의를 거쳐 도당 혁신 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하겠다. 미래통합당 제주도당에 대한 도민 여러분과 당원 및 지지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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