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관내 내년도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140억원이 선정됐다.

제주시는 지난 5일 제1별관회의실에서 주민참여예산 지역회의 조정협의회를 열고 2021년도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211건에 140억원이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 4월 13일부터 5월 31일까지 2021년 주민참여예산 사업에 대한 공모를 실시한 결과 지역주민의 의견과 지역여건을 반영한 239개 사업에 210억원이 제주시 주민참여예산 지역회의 조정협의회로 제출됐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주민참여예산으로 신청된 사업(12건, 51억원) 읍면동 지역회의에서 제출된 사업(227건, 159억원)에 대해 각각 사업의 적격성 여부와 실효성, 우선순위 등을 심의했다.

조정협의회 사업심사 결과 한림읍 마을기록 보관소 웹 아카이빙, 한경면 봉천수 복원사업, 조천읍 중산간마을 지역장터 만들기, 오라동 역사 숲길 조성, 아라동 지역 특산물 홍보사업, 노형동 나만의 창작 그림책 발간 등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반영된 211건, 140억 1,300만원의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사업은 제주도 주민참여예산위원회로 제출되며 각 분과위원회 심사와 전체회의를 거쳐 9월 15일까지 최종 사업이 결정된다.

한편 올해 제주시 주민참여예산으로 159개 사업에 120억원이 편성되어 상반기에 90억8,200만원이 집행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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