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20~75세 미만 제주여성농업인 대상, 8월 19일까지 주소지 관할 읍면동서 접수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8월 19일까지 여성농업인에 대한 행복바우처 사업 신청을 추가 접수받는다고 10일 밝혔다.

신청자격은 제주에 거주하면서 농업경영체를 등록하고 실제 영농에 종사하는 만 20세 이상 만 75세 미만 여성농업인이다. 주소지 읍·면·동에서 접수를 받고 있으며, 대상자로 확정되면 1인당 15만 원을 행복바우처카드로 지원받게 된다. 카드 발급은 9월 1일부터 지역 농축협(NH농협은행)에서 대행한다.

상반기 신청 접수 때의 혼란을 막고자, 관할 주소지 읍·면·동에서 지원대상자들에게 안내문자를 통보한 뒤 수령자가 원하는 날짜에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변경했다.

행복바우처카드는 수령일부터 올해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기간 내에 사용하지 않을 시엔 자동 소멸된다. 이 카드는 하나로마트를 포함해 대형마트 등 일부를 제외하고 영화관이나 미용실, 문화·예술, 스포츠 활동 등을 위한 38개 업종에서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지난 2016년에 도입된 이 제도는 매해 지원대상 인원이 크게 늘고 있으며 지원사업비도 조금씩 인상되고 있다. 

추진 첫 해인 2016년엔 만 30세 이상에서 만 65세 미만의 520명 여성농업인들에게 1인당 8만 원의 카드를 지원했었으며, 지난해엔 만 20세 이상에서 만 70세 미만까지의 1만 374명에게 1인당 13만 원의 카드가 지원된 바 있다.

올해는 대상인원인 만 75세 미만으로 확대됨에 따라 대상지원 인원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지원 금액도 전년보다 1인당 2만 원이 더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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