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흥1리어촌계 친환경 해녀탈의장 시설개선 완료
동일리어촌계 해녀탈의장 시설개선 추진 중

서귀포시는 태흥1리어촌계에 5400만 원을 지원해 노후된 해녀탈의장을 주변 해안 미관에 어울리는 친환경 해녀탈의장으로 단장했다고 밝혔다.

태흥1리어촌계 해녀탈의장은 해안도로 경계에 인접해 탈의장 콘크리트 외벽과 대형 철제 유류탱크가 외부에 그대로 드러나 미관상 좋지 않았을 뿐 아니라, 내부 욕실 시설도 낡아서 해녀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하는 데 불편이 따랐다.

▲ 태흥1리어촌계 해녀탈의장 개선 전(위), 후(아래). ©Newsjeju
▲ 태흥1리어촌계 해녀탈의장 개선 전(위), 후(아래). ©Newsjeju

이에 시는 경관성을 띤 목조식 건물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탈의장 외벽을 자연친화적인 목재로 개선했고, 일부 공간은 쉼터로 조성해 해안을 찾는 이용객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데크를 설치했다.

또한, 해녀탈의장 본래 용도에 지장이 없도록 녹슨 유류탱크를 철거해 보일러실 안에 새로이 유류저장탱크를 설비했으며 욕실 내부 벽타일, 거울, 사워기 등 시설을 보수해 해녀들의 이용 편의를 극대화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물질 조업에 필수적인 해녀탈의장이 아름다운 제주 해안과 어우러진 경관시설물로 변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동일리어촌계 해녀달의장 시설 개선을 추진 중이며, 앞으로 1개소를 추가 선정해 연말까지 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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