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신장장애인의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달라진 제주특별자치도 지침에 따라 신장장애인 의료비 지원 사업의 범위를 확대 추진하고 있다.

올해 달라진 신장장애인 의료비 지원사업의 주요 내용은 △혈관 및 복막 투석 비용 지원(본인부담액 50%)은 지속하고 △이식수술 사전 검사비 지원은 대상자 범위를 차상위계층에서 건강보험대상자로 확대해 연1회 100만원 한도내에서 지원하며 △투석혈관수술비는 신규 사업으로 연1회 최대 2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서귀포시에 6개월 이상 주소를 두고 있는 신장장애인으로 타 법령으로 지원받는 장애인을 제외하고 있다.

의료비 지원 절차는 신분증 또는 복지카드, 통장사본, 진료비 계산서, 진료비 세부산정내역 등을 지참하고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서귀포시에서 검토해 지원한다.

본 사업은 2001년부터 제주특별자치도 자체 사업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올해인 경우 1억 68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8월 현재 혈관 및 복막 투석비 125명 1억 1800만 원, 투석 혈관 수술비 8명 100만 원 총 1억 1900만 원을 지원했다. 

서귀포시는 앞으로도 장애인 가구의 생활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지속적인 복지사업들을 확대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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