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약 1억 원 투입해 어린이 보행안전 확보

주차공간 부족 등 수년간 미뤄진 인화초 일대에 어린이 보행안전 확보에 나섰다.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고창경)이 인화초 동측 일대에 대해 통학로 개선사업을 마무리했다고 12일 밝혔다.

▲ 인화초 동측 통학로 조성 전(왼쪽), 인화초 동측 통학로 조성 후(오른쪽). ©Newsjeju
▲ 인화초 동측 통학로 조성 전(왼쪽), 인화초 동측 통학로 조성 후(오른쪽). ©Newsjeju

인화초 동측 지역은 별도 보행로가 조성돼 있지 않고 관행적인 도로양쪽 불법주‧정차로 보행안전 문제가 심각했던 곳으로 수년전부터 어린이 안전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며 보행안전 확보가 숙원사업이었다.

이에 약 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폭 1.5m 보행공간에 노란색 어린이 통학로 노면표시로 운전자의 시야를 확보했다.

또한, 어린이들은 노란선을 따라 걸어 다니도록 유도하는 한편 안전휀스를 설치해 보·차도를 분리해 안전한 등·하교가 이뤄질 수 있도록 보행환경을 개선했다.

이를 위해 사업 시작 전에는 도의회, 인화초, 교육청, 학부모회 및 지역주민이 참여한 주민설명회, 정책간담회, 찾아가는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지역주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개선사업을 추진했다.

한편 자치경찰단은 상반기 오라초를 시작으로 인화초, 광양초에서 「어린이통학로 조성사업」을 진행한 바 있으며, 하반기에는 새서귀초, 금악초, 도순초, 선인분교 등 올해 총 7개교에서 통학로 개선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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