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07학년도 영재교육 대상자를 올해보다 165명 증가한 960명을 선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는 도내 초.중.고 전체학생의 1% 규모로 초등학생 600명, 중학생 340명, 고등학생 20명 등이다.

기관별로는 4개 영재교육원에서 16학급 280명을 선발하고 23개 학교 영재학급에서 34학급 680명을 선발해 수학과 과학, 영어, 정보, 발명 등의 과목에 연간 120시간의 영재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희망학생은 다음달 6일까지 재학중인 학교에 신청, 다음달 15일 실시되는 논리적 추론 능력검사를 거쳐 내년 1월 과목별 문제해결력 평가 후 선발하게 된다.

특히 이번 선발에서는 지역적 소외가 발생하지 않도록 남원읍 남원교 2학급, 구좌읍 세화교 1학급 등 읍지역에 3학급을 신설했다.

또 올해 경쟁률이 높았던 남광교, 서귀중앙교의 영어 영재학급을 각각 1학급 증설했고 제주국제교육정보원의 경우도 일본어와 중국어 과목을 영어로 변경, 영어 2학급을 증설해 경쟁을 다소 해소시켰다.

한편 올해 영재교육 선발시험에서는 795명 모집에 2051명이 지원, 3.1대 1의 경쟁률을 보인 바 있다.【제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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