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두항 유람선. ©Newsjeju
▲ 도두항 유람선. ©Newsjeju

코로나19로 수고하고 있는 의료진들을 위한 작은 행사가 마련된다. 

제주특별자치도의사회와 유람 선 선사인 (주)제주크루즈에 따르면 오는 15일(토) 오후 9시 30분 제주시 도두항 일원과 도두항유람선에서 불꽃행사가 열린다. 

도두항에서 새롭게 취항하는 500톤급 유람선 선사인 제주크루즈는 별도의 취항식을 준비하는 대신 코로나로 고생하고 헌신해 온 의료진들과 도민들을 선상으로 초대해 취항식 행사 대신 간단한 식사와 용담해안도로 선상유람, 불꽃행사 등을 마련해 이들의 노고에 감사하며 위로하는 자리를 마련하기로 했다. 

행사 관계자는 "코로나 상황에서 별도의 취항식을 대신하는 좋은 의미의 행사를 고민하게 됐다. 특히 주민들의 건강과 방역을 위해 고생해 온 제주대 음압병동, 드라이브쓰루 및 공항검진소, 현장 보건소 등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의료진들에게 위로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것이 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8월 15일 광복절을 맞아 경기 침체와 활동 제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도민들에게도 섬머리 도두에서 액운을 물리치는 의미의 불꽃행사로 바이러스 퇴치를 기원하고, 불꽃을 통해 지역민 모두에게 응원과 힐링의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