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ewsjeju
▲ ©Newsjeju

 

우도면장 김문형


자연은 누구를 위해 만들어졌을까? 지구 역사의 끝자락에 나타나 세상을 뒤집어놓고 있는 인류를 위한 것이 아님은 분명할 것이다. 이 경이로운 대자연의 풍경에 인간이 보답하는 일은 눈앞의 풍경 너머를 혜안을 가지고 살펴보는 것이 아닐까? 우도 해변 4경은 우도 8경과 함께 그 아름다움으로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으나, 서로 다른 이질적인 모습을 비교하며 느끼지는 못하는 듯하다. 이에 우도 해안 4경의 특색을 소개하여, 생활에 지쳐 우도를 찿는 여행자들의 영혼이 좀 더 즐거워지게 되기를 바란다.

그리 크지 않은 섬 우도에 네 곳의 해변이 있다. 그런데 한 섬에 있는 이 해변들의 모습이 모두 다르다. 몽돌, 검은 모래, 하얀 모래, 홍조 단괴로 이루어진 해변이 그것이다. 하나의 섬에 자리 잡고 있으나 서로 다른 모습으로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이 아름다운 해변들은 대체 어떻게 만들어진 것일까? 지질학적 호기심을 가지고 네 곳의 해변을 살펴보자.

▲  ©Newsjeju
▲우도 해변 제1경 <톨칸이 몽돌해변>.©Newsjeju

 

저작권자 © 뉴스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