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지난 12일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장애인 등 서홍동 소재 재난취약가구 12가구를 대상으로 생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점검은 서귀포시 시민안전봉사자협의회(회장 김영효), 서귀포소방서 등 유관기관 및 단체회원 10여명이 합동으로 추진했다.

취약가구에 화재경보기 설치 및 노후소화기 교체 등 화재 예방장비를 지원하고, 노후화된 전기,가스 설비를 집중 정비해 가정 내 화재사고를 미연에 방지했다.

또한 점검가구를 대상으로 소화기 사용법, 화재 발생 시 대피요령 등 안전교육도 함께 이뤄졌다.

한용식 안전총괄과장은 “여름철 폭염 속에서 사고위험에 노출돼 있는 재난취약가구 안전에 공백이 생겨서는 안된다. 향후 점검 시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예방에 각별히 주의하면서 지속적으로 점검을 추진해 재난취약가구 안전사고 예방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귀포시는 시민 안전의식 향상과 생활안전을 위해 매월 4일 전후 안전점검의 날을 실시해 재난취약가구 안전점검을 병행 추진하고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17개 읍면동 재난취약가구 306가구에 대한 안전점검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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