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의 안전한 유통과 소비자 보호에 이바지 기대
제주대학교 생명과학기술혁신센터(센터장 김세재)가 광주지방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축산물 시험·검사 기관으로 공식 지정(지정번호 76호)됐다고 14일 밝혔다.
축산물 시험․검사기관이란 축산물 위생관리법에 의해 원재료와 식육, 식용란, 식육가공품, 유가공품, 알가공품 등 관련 상품에 대한 품질검사를 위탁 수행하는 기관으로 지금까지는 제주도내에서 제주특별자치도 동물위생시험소만이 축산물 위생검사를 수행할 수 있었다.
이번에 센터가 축산물 시험·검사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동물위생시험소와 함께 지역에서 생산되는 축산물의 위생관리와 품질 향상 업무를 수행 하게 됨으로써 축산물의 안전한 유통과 소비자 보호에 이바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센터는 도내 최초의 식품위생시험검사, 먹는 물 수질시험검사, 축산물 시험검사가 모두 가능한 기관으로 지정됨으로써 지역기반 먹거리와 마실 거리에 대한 종합분석기관으로서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이에 김세재 센터장은 “센터가 이번 축산물 검사기관 지정으로 제주의 주요먹거리인 식품, 물, 축산업에 대한 종합분석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함으로써 제주 특산 축산물의 품질향상과 도민의 건강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가영 기자
ka4young@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