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인테리어 하청 업체, 손실 보장 요구
하청 직원 4명 8층 높이 난간 시위···약 3시간 후 경찰의 설득 끝에 종료

▲ 제주 드림타워 8층 높이 난간에서 4명의 고공시위를 진행 중이다 ©Newsjeju
▲ 제주 드림타워 8층 높이 난간에서 4명의 고공시위를 진행 중이다 ©Newsjeju
▲ 제주 드림타워 8층 높이 난간에서 4명의 고공시위를 진행 중이다 ©Newsjeju
▲ 제주 드림타워 8층 높이 난간에서 4명의 고공시위를 진행 중이다 ©Newsjeju

[기사 최종 수정 2020년 8월14일 오후 2시30분] 

오는 10월 개장을 앞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에서 하청 업체가 약 3시간 가량 고공시위를 진행했다. 

14일 제주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0분쯤 A하청 업체 직원들이 드림타워 앞에서 집회를 진행하다가 돌연 8층 높이의 난간으로 올라섰다.

고공시위를 진행 중인 A업체는 실내 인테리어를 B원청 업체로부터 수주 받았으나 중간에 계약이 틀어지며 약 2억원 가량의 손실 보장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소방당국은 시위자들의 안전을 위해 에어매트 2개를 설치하고, 70m 사다리차 대기시켰다. 경찰은 시위에 나선 이들에 설득에 나섰고, 오후 1시30분쯤 시위는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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