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낮 기온이 36도를 웃도는 등 연일 폭염이 지속되자 제주시가 가축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집중 홍보·지도하는 등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주로 폭염에 취약한 가축은 젖소, 돼지, 닭 등 가금류로 사료섭취량 감소에 따른 증체율, 산유량, 산란율 저하, 육질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이로 인한 피해 예방이 중요하다.
때문에 적정 사육밀도 유지, 그늘막(차광막) 설치, 환기 및 안개분무 가동, 축사 지붕에 물 뿌려주기, 쿨링패드 가동을 통해 축사 내부 온도를 낮춰 가축의 고온스트레스를 저하시켜야 한다.
제주시는 여름철 축산재해 예방을 위해 지난 6월부터 축산재해 예방대책을 수립해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선제적 대응으로 장마로 인한 축산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시는 폭염이 끝날 때 까지 비상체제로 전환해 폭염 위험정보 신속 전파 및 가축피해 발생 시 신속한 현장지원 등으로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할 방침이다.
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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