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남원읍 남원리와 태흥리를 연결하는 시(군)도 34호선(L=1.0km, B=12m)에 대해 3년간의 공사 끝에 올해 7월말 도로폭 12m로 도로개발사업을 완료해 전체구간 1.0km에 대해 도로를 개통했다.
남원~태흥간 시(군)도 34호선은 일주도로와 중산간도로 사이에 위치한 남원리에서 태흥리까지 연결하는 동·서간 도로확포장 공사로 감귤 농사를 짓는 지역주민들의 농번기 차량 교행 불편해소 및 농수산 물류비 절감을 위해 도로개설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 왔던 노선이다.
이에 따라 시는 본 노선에 대해 2009년 3월 실시설계 및 도로구역(2015년 3월)을 결정해 편입토지 보상에 착수했으며, 총 사업비 30억원을 투입해 3년간의 공사 끝에 도로개발사업을 완료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도로개발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농어촌지역 도로기반시설 확충으로 지역균형발전과 농수산물 물류비용 절감 등으로 소득증대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서귀포시는 2020년도에 시(군)도 및 농어촌도로 10개노선(2.14km)에 사업비 56억 원을 투자해 지속적으로 도로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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