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C 직원 확진자 방문 장소 6곳... JDC 직원 접촉자만 21명
워크스루 선별진료소 설치하고 전 직원 전수검사 25일 오후 11시께 마무리

▲ 8월 25일 오후 8시께 JDC 본사 앞 주차장에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JDC 전 직원에 대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300여 명의 전 직원에 대한 전수검사는 3시간만에 종료될 것으로 보이며, 검사결과는 26일께 가려질 예정이다. ©Newsjeju
▲ 8월 25일 오후 8시께 JDC 본사 앞 주차장에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JDC 전 직원에 대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300여 명의 전 직원에 대한 전수검사는 3시간만에 종료될 것으로 보이며, 검사결과는 26일께 가려질 예정이다. ©Newsjeju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 직원인 제주 30번 코로나19 확진자 A씨에 의한 접촉자가 25일 오후 10시 현재까지 총 41명으로 확인됐다. 접촉자 41명 중 21명이 JDC의 직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A씨에 대한 추가 역학조사 결과, A씨가 지난 8월 19일부터 23일까지 JDC 본사 사옥을 제외하고 6곳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1차 역학조사 당시 A씨와 접촉한 JDC 내 동료가 17명인 것으로 파악됐지만 추가 조사 과정에서 지난 20일에 4명과 더 밀접 접촉한 것으로 나타나 JDC에서만 총 21명이 접촉자로 분류됐다.

추가 역학조사 결과, A씨는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파리바게트 삼화점(도련 2동) 직원 1명과 손님 7명, 일도2동의 소정아구찜 직원 1명, 삼화 상쾌한의원을 방문한 손님 9명, 삼양2동의 삼이철물종합상사 직원 1명, 삼양2동의 금헤어 직원 1명 등 JDC 이외의 5곳에서 총 20명과 접촉했다. 22일에 시원한 약국도 들렀으나 접촉자가 없다고 판단됐다.

제주자치도 보건당국은 이들 41명에 대한 신원을 확인하고, 자가격리 조치와 동선이 확인된 6곳에서의 방역소독 조치를 완료했다고 전했다. 방문 장소별 자세한 방문 시간대는 첨부된 이미지(표)를 확인하면 된다.

▲ 1차 역학조사 결과에 따른 제주 30번 확진자의 이동동선. ©Newsjeju
▲ 1차 역학조사 결과에 따른 제주 30번 확진자의 이동동선. ©Newsjeju

A씨는 지난 21일부터 40℃에 육박하는 발열과 두통, 인후통 증상을 보여 그 다음날인 22일 오전 9시 37분께 삼화 상쾌한의원과 시원한약국을 연이어 방문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25일에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30번과 31번 확진자가 부부임을 확인하고 자택 내·외부를 방역 소독했으며, 심층 역학조사를 벌여 보다 더 정확한 동선과 추가 접촉자들을 가려내고 있다.

한편, 제주자치도는 24일부터 연 이틀동안 JDC에서 직원 2명이 확진자로 판정됨에 따라 선제적 조치로 확산을 막기 위해 25일 오후 7시 30분에 JDC 본사 정문 앞 주차장에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JDC 모든 직원을 상대로 전수검사를 벌이고 있다.

A씨와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직원 21명에 대한 검사는 모두 이뤄졌으며, 이 가운데 20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1명은 26일 오전 2시께 검사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25일 오후 8시부터 시작된 전수검사는 3시간만인 오후 11시께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검사 결과는 26일 오전 중에 모두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 8월 25일 오후 10시 기준 제주 30번 확진자에 의한 접촉자 현황. ©Newsjeju
▲ 8월 25일 오후 10시 기준 제주 30번 확진자에 의한 접촉자 현황. ©Newsje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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