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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면 지충환 주무관

일상 속에서 작은 이상이 발생했을 때, 대부분은 ‘어쩌다’, ‘운 나쁘게’ 또는 ‘이것쯤이야’로 넘기기 쉽다. 작은 나사 하나가 풀렸다고 해서 커다란 건물이나 다리가 무너질 것이라고 보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나사가 풀린 채 방치돼 있었다는 것은 해당 시설물의 균열이 가기 시작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눈에 보이지 않는 곳곳에 작은 균열이 방치되고 있으며 이는 대형 사고가 이미 시작되고 있음을 알리는 것이다. 작은 이상 징후에도 대형 사고를 대하듯 철저히 대응해야 하는 이유다.

우리가 작은 이상이 발생했을 때 쉽게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바로 안전신문고이다. 안전신문고 사용방법은 어렵지 않다.

안전신문고 웹사이트에 접속하거나 안전신문고 앱을 다운받아 사진, 발생지역, 내용을 작성하여 신고하면 된다.

불법 주·정차, 교통, 시설, 생활, 학교, 산업, 사회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 등을 신고할 수 있으며 수영장, 계곡과 같은 여름철 피서지의 위험 요소들도 신고할 수 있다. 또한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위반하고 있는 사항 역시 신고 대상이다.

안전신문고는 어려운 과정 없이 쉽고 간편하게 신고할 수 있고, 신고가 제대로 접수되고 처리되는지 궁금해 할 필요 없이 문자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여름철에는 태풍, 집중호우 등 재난재해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만큼 사고의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안전 위험 요소를 발견한다면 이제부터 그냥 지나치지 말고 안전신문고를 통해 신고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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