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된 교직원 복무관리‧학생 예방수칙 안내한 제주도교육청
도외 방문시 기관장 보고…대입 등으로 도외 방문한 학생 안전 관리 만전
최근 제주지역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제주도교육청이 '교직원 복무관리 및 개인(학생 포함) 예방수칙 준수' 지침 강화에 나섰다.
27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조치의 주요 내용은 △도외 원칙적 출장 금지 및 사적인 방문 자제 △부득이 타 시도 방문 시 기관장에게 보고 △종교행사, 수련회, 각종 모임 참여 자제(취소) △마스크 착용 및 거리두기 준수, 유증상시 등교·출근중지 등이다.
이번 조치는 지난 6월11일 안내된 △도외 출장 자제 및 도외 방문·여행자제 △부득이 도외 방문 시 기관장 통보 등에 비해 한층 강화됐다.
도교육청은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지난 26일 '코로나19 대응 관련 도외 방문 학생‧교직원 관리요령'도 강화했다.
세부내용은 △방문자 입도 후 외출 자제 및 개인방역 수칙 준수 △발열 등 임상 증상 발현 시 선별진료소 방문 진료 △학교에서는 방문자 능동 감시 △등교 이후에도 자가진단시스템 등 능동감시체계 관리(입도 후 6일) △도교육청, 일일 모니터링 통한 상황 지속 관리 등이다.
이중 학교에서 방문자 능동 감시 경우는 ①학생: 담임교사 매일 유선 확인 및 지도 ②교직원: 매일 건강 상태 학교안전총괄담당(교감)에게 보고 등으로 세분화됐다.
수시 전형 대입 등 불가피한 사유로 도외를 방문하게 되는 학생들에 대한 관리 방안도 마련됐다. 도외를 방문한 학생들은 △방문 목적 이외 일정 가급적 자제(친인척 방문 등) △외출 자제 및 대면 접촉 최소화 △도외 방문 후 1~2일 교외체험학습(가정학습) 승인 권장 △ 수시 면접 학생 대상 사전 안내를 통한 효과적 개인 방역 및 안전 확보 등을 준수해야 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현장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갖춰 교직원 복무 관리 및 코로나 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대입 준비 등으로 학생들의 도외 방문도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학부모들의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