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관내 외식업소를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과 주방문화 개선을 위해 2급 정리수납 전문가들이 직접 찾아가는 현장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정리수납 전문가 과정을 통해 2급 자격증을 소지한 4인이 2인 1조로 구성, 직접 컨설팅 희망 음식점을 방문하면서 이뤄지고 있다.

컨설팅은 사전 위생상태 및 문제점을 진단한 후 조리장 전체적인 위생환경 개선을 위해 정리수납을 진행하며 조리기구 세척과 소독 등 위생적 관리방법 노하우도 전수하고 있다.

▲ 정리 전, 후. ©Newsjeju
▲ 정리 전, 후. ©Newsjeju

서귀포시는 지난 달 22일부터 음식점 31개소를 직접 방문해 정리수납 컨설팅을 진행했으며, 50개소에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전년도 사업 결과 만족도 조사에서 영업주 100%가 주방환경이 위생적으로 확실히 개선됐고 일하기 쾌적한 환경으로 변화했다는 반응과 함께 신청업소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컨설팅을 진행하면서 필요한 주방 수납용품도 제공하고 있으며, 정리정돈과 청결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영업주 코칭도 병행하고 있다. 또 식자재 선입선출을 실행할 수 있는 식품표시라벨 등도 배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리수납 컨설팅은 선착순으로 신청받고 있으며 문의는 위생관리과 담당자(☏064-760-2424)에게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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