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31일∼9월 4일까지 5일간…추후 확진자 추이 따라 연장 여부 검토

서귀포시 남원읍과 대정읍, 안덕면 지역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지역 내 어린이집이 일제히 휴원에 돌입하게 됐다. 

31일 제주도는 지역 어린이집 31개소에 임시휴원 명령을 내린다고 밝혔다. 기간은 8월31일부터 9월4일까지다. 

임시 휴원 배경은 남원읍 소재 '루프탑정원' 게스트하우스에서 4명(36·37·38·41번), 안덕면 소재 '산방산 탄산온천'에서 5명(29·33·40·42·44번)의 등 지역 내 총 9명의 확진자가 터졌기 때문이다. 

제주도는 어린이집 임시휴원으로 보호자가 영유아를 가정에서 양육할 수 없는 경우 긴급보육을 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다. 휴원 명령 기간에는 출석 인정 특례가 적용돼 보육료를 전액 지원한다.

또 긴급보육을 이용하지 않는 아동·보호자를 대상으로 돌봄 현황 및 아동상황 등을 전화 모니터링하고, 재원 아동의 돌봄 현황을 자체적으로 파악해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코로나 확진자 발생 추이 등을 주시하면서 휴원 연장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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