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공중화장실 불법 몰카를 잡기 위해 오는 11월까지 공중화장실 225개소를 집중 점검한다.

제주시는 최근 빈번히 발생하는 불법촬영 카메라로 인한 디지털 성범죄를 예방하고 시민과 함께 안전한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여성 공공 안심관'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여성공공안심관 8명은 2인 1조로 도내 공중화장실 225개소(추자, 우도 제외)를 4구역으로 나누어 주 3회 불시 점검 활동을 하게 되며, 안전시설 개선을 위한 모니터링도 진행한다.

제주시 김태리 복지위생국장은 "여성공공안심관 운영을 통해 범죄 예방 효과를 높이고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불법촬영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민·관 합동 시민 인식개선 캠페인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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