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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가수 비가 오는 4일 방송되는 '히든싱어6'에 출연한다. (사진=JTBC 히든싱어6 제공) 2020.09.0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가수 비가 JTBC '히든싱어6'에 출연한다. 월드스타로 우승을 자신하며 당당하게 나섰지만, 예상치 못한 모창능력자들의 실력에 '깡'이 박살났다는 후문이다.

1일 '히든싱어6' 측에 따르면 오는 4일 방송 예고편에는 역대급 오프닝과 함께 등장한 다섯 번째 원조가수 비의 모습이 공개됐다.

환호 속에 나타난 비는 "장담하건대 제 목소리는 유독 따라 부르기가 힘들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 MC 전현무를 향해 "이 참에 '히든싱어6' 다음 MC는 저로 하면 안되겠냐"며 야심을 드러냈다.

비는 "제가 탈락하면 무조건 집에 갈 것"이라며 '필승'을 다짐했다. 이에 전현무는 "그럼 안 된다"며 만류했지만, 비는 "소송하라"며 맞받아쳤다.

하지만 비는 모창능력자들의 노래를 듣고 무너졌다. 그는 "문 부수고 나가고 싶다. 아니, 왜 이렇게 똑같냐"며 안절부절못했고, 밖에 있던 판정단 역시 '일시 정지' 상태가 됐다.

판정단 중 한 명인 'god' 박준형은 비를 향해 "미안하다"고 했다. 예상치 못한 사태에 비는 "되게 서운하네. 아니, 말씀 좀 하지 말라"며 분개했다.

이후 모두를 충격에 빠뜨린 특별한 모창자의 등장이 예고됐다. 그의 모습을 확인한 비는 "왜 이러시는 거에요? 여기 와서"라며 당황했다.

비가 "나 탈락인 거냐"며 혼란에 빠진 장면도 공개됐지만, 전현무는 냉정하게 "정말 수고 많이 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비는 "한 번 살려달라. 사람을 왜 이렇게 만들어요? 비참하게"라고 애원해 처음 등장과 딴판이 된 모습을 보였다.

비의 수난이 예고된 '히든싱어6'는 4일 오후 9시 방송을 통해 볼 수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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