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유치원 포함 전체 학교에 원격수업 전환 권고

▲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Newsjeju
▲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Newsjeju

제주도교육청은 제9호 태풍 '마이삭'이 근접하는 오는 2일(수) 도내 전체 학교(유치원 포함, 232개교)에 대해 원격수업 전환을 권고했다고 1일 밝혔다.

태풍 북상에 따라 재난 대비 체제에 돌입한 제주도교육청은 이날 오전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이 같이 결정한 뒤 회의에서 결정된 사항을 해당 부서와 각급 학교에 긴급히 안내했다.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2일(수) 도내 모든 학교에 대해 원격수업 전환을 권고하는 한편 방과후교실 운영도 취소하도록 했다. 

다만 유치원 방과후 과정과 초등 돌봄교실은 재난 매뉴얼에 따라 안전확보 조건을 갖추면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안전확보 조건은 학교내 안전확보 및 등하원(교) 시 보호자(대리인)가 반드시 동행해야 한다. 

특히 도교육청은 학교시설 피해 최소화를 위한 사전예방조치를 철저히 하도록 안내하고 만약 재난피해가 있을 시 신속하게 보고하도록 당부했다.

제주도교육청 강순문 정책기획실장은 "이번 태풍은 매우 강한 태풍으로 제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상 상황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태풍 대응 현장 조치 행동매뉴얼에 따라 긴밀하게 대처하고, 각 부서 및 기관과 면밀한 협업을 통해 학생 및 시설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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