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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호 태풍 '마이삭(MAYSAK)'이 빠른 속도로 제주로 향하고 있다. 현재 속도라면 제주지역 최대고비는 2일 오후 6시부터 밤 사이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마이삭'은 이날 새벽 1시30분쯤 서귀포 남쪽 약 460km 해상을 지났다. 중심기압 935hPa에 최대풍속 49m/s, 강풍반경 380km의 매우 강한 세력이다. 

현재 태풍은 시속 23km로 북북동진 중인데, 낮 12시쯤엔 서귀포 남남동쪽 약 220km 부근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때도 타풍 '마이삭'은 중심기압 945hPa에 최대풍속 45m/s의 매우 강한 급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태풍 '마이삭'이 접근함에 따라 2일 새벽 1시35분을 기해 제주도남쪽 먼바다는 태풍경보가, 제주도앞바다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됐다.

또 제주도와 남해안은 최대순간풍속 약 20m/s 내외의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지역별로 관측되고 있다. 

현재 주요지점 최대순간풍속은 제주 윗세오름 22m/s, 신안 가거도 17.2m/s, 통영 매물도 15.7m/s, 서귀포 마라도 14.6m/s 등이다. 태풍이 북상에 따라 바람은 더욱 강해져 기상청은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이번 태풍이 제주지역을 지날 때는 만조시각과 겹쳐 폭풍해일이나 월파에 의한 해안가나 저지대 침수도 예상된다. 태풍으로 인한 강수량은 3일 오전 9시까지 제주도내 100~300mm, 제주산지 400mm 이상이다. 

주요지점별 만조 시간은 ▲제주시 오전 10시38분, 밤 23시22분 ▲서귀포시 오전 9시41분, 밤 10시26분 ▲성산포 오전 9시37분, 밤 10시22분 ▲모슬포 오전 10시21분, 밤 11시8분 등이다. 

기상청은 제9호 태풍 '마이삭'의 제주지역 최근접 시간대를 2일 저녁 8시로 보고 있다. 때문에 제주는 저녁 6시쯤부터 밤 10시 기량이 태풍의 최대고비가 될 전망이다. 

태풍의 경로는 유동적으로 시시각각 전해지는 기상전망을 주의깊게 살펴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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