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은 ‘기업비전’, 경력은 ‘연봉’

건설구직자들이 입사지원 시 고려하는 1순위는 무엇일까?

건설취업 콘잡(www.conjob.co.kr, 대표 양승용)이 자사 사이트 회원 550명을 대상으로 입사지원 시 고려하는 1순위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신입사원은 ‘기업비전’, 경력사원은 ‘연봉’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세히 살펴보면, 신입사원은 기업비전(61.4%), 연봉(22.2%), 복리후생(10.6%), 기업규모(2.9%), 근무시간(2.9%), 근무지역(O%) 순이었고, 경력사원은 연봉(47.7%), 복리후생(17.6%), 기업비전(16.6%), 기업규모(12.2%), 근무지역(5.9%), 근무시간(O%) 순이었다.

보통 신입사원들은 초임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연봉이나 복리후생 보다 기업의 향후 비전에 관심이 많았지만 경력사원의 경우는 대부분 입사지원 시 희망연봉을 제시하기 때문에 연봉과 복리후생 부분을 많이 고려하고 있었다.

설문과 관련해 콘잡 양승용 대표는 “최근 잇따른 중견 건설회사들의 부도가 과거 연봉만을 고집하던 신입구직자들의 생각을 바꾸어놓은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경력구직자들에 비해 취업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신입구직자들은 연봉보다는 좋은 커리어를 쌓을 수 있는 기업을 목표로 삼고, 지속적인 자기계발을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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