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최근 도내 지역감염 사례 지속 증가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 특별방역 행정조치 발령에 따라,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가 우려되는 PC방, 노래연습장 등 다중이용시설 및 종교시설에 대한 집중 점검을 오는 20일까지 실시하고 있다.

주요 점검대상은 종교시설, PC방, 노래연습장 등 316개소 이며, 점검사항으로는 △출입자명부 작성 △마스크 착용 및 손소독제 비치 △발열체크 △2m 이상 간격두기 등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방역수칙 준수 여부이다.

종교시설은 감염 확산 우려가 높은 소규모 시설을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주일 정규예배를 실시하는 교회를 중심으로 비대면 예배를 강력 권고하고, 정규예배 외 각종 모임금지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토록 현장 지도해 나가고 있다.

또한 고위험시설인 PC방, 노래연습장에 대해서는 전자출입명부(QR코드) 의무설치시설로써 설치 및 사용여부, 마스크 착용 및 발열체크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지도점검하고 있다.

한편, 제11차 제주형 생활방역위원회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 적용시설에 종교시설 및 PC방, 공연장이 포함됨에 따라 이용자들이 수칙을 준수할 수 있도록 현장지도 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증의 지역사회 확산에 대한 주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읍면동 합동으로 종교시설 및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지도점검을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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