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산간에 1000mm 이상의 비를 쏟아붓는 등 기록적인 폭우와 함께 최대 순간풍속 초속 49m에 달하는 역대급 강풍을 동반했던 태풍 마이삭은 제주 곳곳에 생채기를 남겼다. 
제주산간에 1000mm 이상의 비를 쏟아붓는 등 기록적인 폭우와 함께 최대 순간풍속 초속 49m에 달하는 역대급 강풍을 동반했던 태풍 마이삭은 제주 곳곳에 생채기를 남겼다. 

제주시는 제9호 태풍 '마이삭' 내습 당시 피해를 입었던 농가 등을 대상으로 재난지원금 지급을 추진하겠다고 7일 밝혔다. 

제9호 태풍 '마이삭'은 강풍과 비바람을 동반하며 제주 전역에 피해를 입혔으며, 현재까지 주택반파 1건, 농경지 유실 0.1ha, 농작물 254.4ha 등 피해신고가 접수됐다.

재난지원금은 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주민에 대한 최소한의 생계비용을 지원하는 제도로, 제주시는 태풍 피해신고에 대한 현장조사를 통해 피해사실 확인 및 지급 대상자를 확정해 재난지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태풍 피해주택의 경우 전파는 1,600만 원, 반파 800만 원, 침수는 200만 원이 지원되며 농업이나 어업, 임업 등 주생계수단이 피해를 입었을 경우 보험가입 여부 및 개인별·농가별·품목별 피해규모 등을 산정해 지원한다.

신청은 읍·면·동 주민센터 및 인터넷 홈페이지(www.safekorea.go.kr)를 통해 가능하며, 접수기간은 9월 12일까지이다.

제주시는 "태풍 '마이삭'으로 사유재산 피해를 입은 시민들의 조기 생계안정을 위해 재난지원금을 신속하게 지급할 예정"이라며 태풍 피해를 입은 시민들의 빠른 신고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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