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부터 영어와 중국어 강좌, 실시간 화상교육으로 시범 운영

제주특별자치도 설문대여성문화센터(소장 강봉숙)는 9월부터 외국어 강좌에 대한 교육을 화상으로 시범 운영한다고 전했다.

설문대센터는 지난 2월 24일부터 집합교육이 전면 취소되고,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는 등 대면교육 재개가 어렵다고 판단, 비대면 방식으로 외국어 강좌를 실시키로 했다.

교육과목은 영어와 중국어이며, 실생활에 필요한 회화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강사와 교육생은 화상교육 플랫폼에 접속해 교육, 질의응답, 의견공유 등을 실시간으로 할 수 있다.

교육대상은 지난 8월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한 도민 중 30명을 선착순으로 선발했다. 수강료는 무료다. 교육은 오는 10월 말까지 1주일에 2~3회씩 2개월 과정으로 진행되며, 웹카메라가 구비된 장소면 어디서든 화상교육 플랫폼(구르미)을 통해 수강할 수 있다.

영어는 '프리토킹(Free Talking)'을 9월 2일부터 10월 30일까지 매주 월, 수, 금요일에 오후 1시부터 2시 20분까지 진행된다. 중국어는 '회화 중급' 과정을 9월 1일부터 10월 29일까지 매주 화, 목요일에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다.

강봉숙 센터 소장은 "센터 개관 이후 처음 실시하는 화상교육"이라며 "앞으로 비대면 강좌를 확대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도민에게 양질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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