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부터 시작되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제주시가 한울누리공원 및 공설공원묘지에 대해 방역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제주시는 추석연휴 기간 일시에 많은 추모객, 성묘객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한울누리공원과 공설공원묘지에 대한 방역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울누리공원은 오는 9월 26일부터 10월 11일까지 추모관 제례실이 폐쇄되며, 안장구역 내 마스크 미착용자는 출입이 제한된다. 또 음식물 반입과 섭취도 금지된다.

공설공원묘지는 지난 9월 5일부터 오는 10월 11일까지 묘지 내 음식물 섭취가 금지되고 마스크 착용 의무 등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해야 한다.

제주시는 홈페이지 및 문자전송을 통해 추석연휴기간 코로나19 방역관리 강화 내용을 유족들에게 사전 안내해 불편을 최소화 할 예정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한울누리공원과 공설공원묘지 이용 시 생활 속 거리두기 방역수칙을 준수해 코로나19 확산방지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2020년 8월말 기준 한울누리공원에는 1만5,459구, 공설공원묘지에는 5,026기가 안장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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