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소방서가 추석을 앞두고 관내 화재취약시설 사전 예방활동에 나선다.

9일 서귀포소방서에 따르면 오는 10월5일까지 진행되는 예방활동은 코로나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 관계인과 접촉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이뤄진다. 

세부 추진계획은 판매시설, 숙박시설, 운수시설, 노유자시설, 영화관 등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비대면 화재안전관리를 추진한다. 관계인이 소방시설 전원 차단, 비상구 폐쇄·훼손, 피난계단 등 장애물 적치 등 화재 위험요인을 자체 점검하고 결과를 소방서에 통보하는 방식이다.

소방서에서는 자율점검 결과를 토대로 관계인에게 원인 분석과 관리방법 등을 비대면으로 지도하고 보완할 수 있도록 화재안전컨설팅에 나선다. 

또 소방시설 등 불법행위 신고포상제를 적극 활용해 인명피해 우려가 높은 위험요소를 선제적으로 차단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최근 5년 간 서귀포 관내에서는 추석연휴 중 총 4건의 화재가 발생했고. 인명피해는 없었다. 2018년을 제외하고는 2015년부터 2019년까지 매년 1건의 화재가 일어났다. 

양인석 서귀포소방서장은 "적극적인 소방안전대책으로 추석연휴기간 귀성객과 도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화재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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