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 끝날 때까지 인구유동 최소화 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

한라도서관.
한라도서관.

제주도 내 공공시설에 대한 일시적 운영 중지가 오는 10월 5일까지로 연장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0일 오전 제12차 제주형 생활방역위원회 회의를 열어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당초 제주 공공시설에 대한 일시 운영 중지 조치는 오는 9월 14일까지였다. 허나 제주형 생활방역위원회는 아직도 1일 확진자 수가 100명 이상 발생하고 있어 불가피하게 연장 조치를 취하게 됐다고 전했다.

현재 제주지역에선 수도권 방문과 도내 온천 및 게스트하우스 방문 확진자의 접촉에 의한 확진자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상태다. 대량 환자가 연이어 발생할 시 병상 부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제주에선 타 시·도로 환자 이송이 불가능해 자체 의료시스템으로 감당해내야만 한다.

이 때문에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지난달 30일부터 게스트하우스에서 3명 이상 모이는 행위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했고, 지난 1일에는 벌초와 추석연휴 기간에 수도권 지역에서 제주 고향으로 방문하는 걸 자제해달라는 메시지를 발표한 바 있다. 

또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오는 9월 20일까지 전국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에 따라 다중이용 공공시설에 대한 운영 중단 조치를 요구하고 있는 것도 그 배경이라고 덧붙였다.

게다가 오는 30일부터는 추석연휴여서 유동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운영 중지를 10월 5일까지로 연장하게 된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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