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청 전경.
제주시청 전경.

제주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제수용품 중심으로 수요증가 등 물가인상이 예상됨에 따라 오는 14일부터 29일까지 물가관리 특별대책기간을 운영할 계획이다.

제주시는 물가대책종합상황실 운영을 강화해 추석 명절 중점관리품목인 5개분야, 33개품목(농산물 10, 수산물 6, 축산물 3, 개인서비스 8, 가공품 6)에 대한 가격 및 수급동향을 파악하고 지도점검반(5개부서 합동)을 편성해 불균형 제수용품에 대한 품목별 수급조절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추석 명절 전 성수품을 중점 관리하기로 하고 전통시장 및 대형마트 등 추석 성수품 판매장소를 대상으로 원산지 허위표시, 가격표시제 이행여부, 불법계량행위 등 상거래질서 문란행위에 대한 집중 점검도 이뤄진다. 

제주시 관계자는 "소비자단체, 상인회 등 민간주도의 자발적인 참여 시민 실천운동 대대적 전개와 장바구니 물가조사 등을 통한 물가정보 제공으로 합리적인 소비문화를 정착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제주시 각 부서와 상인회, 자생단체 등 시민들이 추석 맞이 전통시장 골목상권 이용하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제주상품 구매촉진 홍보 등을 통해 검소하고 훈훈한 추석 명절 분위기 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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