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축산물 소비 성수기인 추석 명절을 대비해 축산물의 원활한 수급 및 축산물 가격 안정을 위해 '추석 명절 대비 축산물 수급 안정 대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제주시는 우선 생산자단체·농가별 적기 출하를 독려하고, 도축장 처리시설을 최대 활용해 소는 평시 1일 23두→40두(75% 증), 돼지는 1일 2,082두→ 2,500∼3,000두(44% 증)로 도축(제주축산물 공판장 기준) 물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대형마트 가격조사 및 소비자가격 동향을 제주시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도·유관기관과 함께 추석 성수품 합동점검 등을 통해 축산물 수급 및 가격안정을 유도할 방침이다.

제주시는 위해사고 사전예방 및 소비자 신뢰제고를 위해 부정축산물 유통행위를 지속적으로 점검해 오고 있으며 2020년 1월~8월까지 축산물 위생관리법 등의 축산물 불법유통 위반 업체 18개소를 적발해 행정처분 내렸다. 

제주시 관계자는 "9월 22일까지 선물용·제수용 축산물 제조·판매업체 및 재래시장 등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축산물 유통행위 특별점검을 실시해 부정축산물 유통을 차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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